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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스와프, 역외 매수에 장기물 중심 대부분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역외 매수세에 장기물 중심으로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2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오른 -27.0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30원 상승한 -13.3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높아진 -6.45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2.1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29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65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초단기물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장기물을 중심으로 다소 올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간밤에 미국 금리가 빠졌고, 역외 비드(매수)가 나오면서 장기쪽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RP 매입 등을 통해 지난주 원화 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유동성 이슈가 다소 해소됐으나 이날은 RP 매각을 단행한 것이 단기물 스와프포인트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smjeong

[亞증시-종합] 中 정책 지원 기대에 상승…日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다음주 주요 회의를 앞두고 정책 지원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으나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중국 선전종합지수 장중 추이[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 증시는 증권 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와 부양책 발표 기대감에 상승했다. 29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94% 오른 3,015.17에, 선전종합지수는 3.36% 상승한 1,706.98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DMA 스와프’라고 불리는 고레버리지 파생상품 사업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금융선물거래소(CFFEX)는 지수선물과 관련해 과도한 고빈도매매에 나선 헤지펀드를 처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헤지펀드는 12개월간 여러 계좌를 통한 포지션 개설이 금지되고 약 890억위안 상당의 불법이득이 압수될 예정이다. 당국이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잇따라 꺼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다음주 초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최되는 가운데, 당국이 추가 증시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시를 밀어올렸다. 전인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된다. 상하이 증시에서 인터넷 소프트웨어, 기계, 에너지장비, 자동차,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선전 증시에서도 에너지 장비와 자동차, 기계 업종이 급등했고, 소프트웨어, 전자장비, 가정용 내구재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통해 1천17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 물량은 580억위안으로 590억위안의 유동성이 순공급됐다. ◇ 홍콩 = 홍콩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4.58포인트(0.09%) 하락한 16,522.27에, 항셍H 지수는 5.11포인트(0.09%) 내린 5,683.35에 장을 마감했다. ◇ 일본 =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강세에 하락세를… 더 보기 »[亞증시-종합] 中 정책 지원 기대에 상승…日 하락

수은 자본금 25조로 확대 법안, 국회 통과…K방산 ‘숨통'(종합)

정부 “법정 자본금 확대에 따른 실제 자본금 납입 조속히 추진”     (세종·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한종화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증액하는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한도 확대로 수은은 폴란드 무기 수출 등 대형 수출 계약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22년 폴란드가 우리나라의 FA-50 전투기 48대, K9 자주포 672문, K2 전차 980대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대규모 금융 지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재 수은법 시행령은 개인이나 법인 각각에 대해 자본금의 40%가 넘는 신용 공여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은의 납입 자본금 14조8천억원(법정 자본금 한도 15조원) 기준으로는 개별 주체에 부여할 수 있는 정책금융 한도가 6조원에 그치게 되는데, 수은은 이미 지난 2022년 폴란드에 6조원을 융자해 신용 공여 한도를 채운 상황이었다. 국회가 수은의 자본금 한도를 늘려주지 않으면 올해 진행하려 한 최대 30조원에 달하는 추가 무기 도입 계약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배경이다. 다만 이번 증액은 자본금의 한도를 확대한 것으로 정부가 실제로 자본금을 납입해야 수은의 신용 공여 확대가 가능하다. 기획재정부는 “수은법 개정은 여야가 발의한 개정안을 바탕으로 수은의 법정 자본금 확대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진행됐다”며 “수출금융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조속한 법정 자본금 확대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 사항은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법정 자본금 한도 확대에 따른… 더 보기 »수은 자본금 25조로 확대 법안, 국회 통과…K방산 ‘숨통'(종합)

최상목 "물가 하반기에 2%대 안정…수은 자본금 한도 상향 시급"

발언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4.2.19 saba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올해 물가는 상반기에는 3% 위아래로 가다가 하반기에는 2%대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물가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들의 체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단계별로 가격이 전가되지 않도록 가격 안정을 독려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물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 상향과 관련해선 “법정자본금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 수은의 납입자본금이 법정자본금 한도에 근접해서 추가 출자 여력이 제한돼 있다”며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수주 산업이 초대형화되는 추세이고 미래성장 산업 발굴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 상향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은 고유 목적인 수출금융 역할이 크게 제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에는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50조원으로 증액하는 수은법 개정안들이 발의돼 있다. wchoi

하나금융 함영주 ‘DLF 중징계’ 취소하라는 법원…판결 근거는

내부통제 기준 '마련' 및 '준수' 의무 판시 갈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법원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제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에 따른 중징계 취소 항소심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공방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함 회장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을 극히 일부만 인정했다. 또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가 아닌 '준수' 의무 위반으로 봐야하며 그 기준 일부를 준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를 징계처분 사유로 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제기한 DLF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할 당시 대법원의 판단과 유사하다. 서울고법 행정9-3부(조찬영 김무신 김승주 부장판사)는 29일 함 회장과 하나은행 등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2심 소송에서 “함 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2심의 주된 처분 사유인 내부통제 의무 중 일부만 인정돼 피고 측이 새로 징계수위를 정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1심에선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와 관련한 10개 처분사유 중 8개를 위반했다고 봤지만, 2심에선 2개 사유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투자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유효기간을 내규상 별도로 설정하는 내부통제 기준 마련하지 않은 점, 투자자 성향 등급 산출결과를 고객에게 확인받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내부통제 기준 마련 위반으로 1심과 동일하게 판결했다. 하지만 투자자 성향 등급을 임의 상향시키는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점검 절차… 더 보기 »하나금융 함영주 ‘DLF 중징계’ 취소하라는 법원…판결 근거는

尹, 저커버그 만나 "韓, 메타의 AI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인공지능(AI) 디지털 생태계 조성, 메타와 한국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10년 만에 방한한 저커버그 CEO를 접견해 약 30분간 대화했다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AI 기술이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로 저변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AI 경쟁 본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AI 반도체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스템의 필수인 메모리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 정부 간 긴밀한 공급망 협력 체계가 구축돼 있는 만큼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스마트가전,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대한민국이야말로 메타의 AI가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지난 2021년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했을 만큼 메타버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에 있어 메타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메타버스에서 중요한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확장현실(XR) 헤드셋 분야에서 메타가 하드웨어에서 강점이… 더 보기 »尹, 저커버그 만나 "韓, 메타의 AI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

尹대통령, 오늘 오전 저커버그 접견…AI 협력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한다.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인공지능(AI) 분야의 협력 등 첨단 기술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여년 만에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전날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 ‘확장현실(XR)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등도 참석한 오찬을 겸한 회동에서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방향과 AI 개발을 둘러싼 미래 협업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저커버그 CEO는 이후 메타코리아에서 국내 AI·XR 스타트업 대표, 개발자 등을 만났고,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이동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했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AI 반도체와 XR 사업 관련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윤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인도로 출국한다. LG전자, 메타(Meta)와 전략적 협업 XR(확장현실) 신사업 본격 가속도(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를 만나 XR(확장현실)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한 조주완 LG전자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권봉석 (주)LG COO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4.2.28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마친 저커버그(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한 뒤… 더 보기 »尹대통령, 오늘 오전 저커버그 접견…AI 협력 논의

10년만에 한국 찾은 저커버그…첫 공식 미팅 상대는 ‘LG전자’

“LG-메타 XR기기, 2025년 이후 상용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페이스북(현 메타)의 아버지 마크 저커버그가 한국을 찾았다. 첫 공식 미팅으로 LG 주요 경영진들과 만나 확장현실(XR)과 인공지능(AI) 사업 협업에 대해 28일 논의했다. 저커버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날 점심 무렵 여의도 트윈타워에 도착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LG 경영진들과 오찬 미팅 자리로 향했다. 회의에는 ㈜LG 권봉석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조주완 LG전자 CEO, 박형세 홈엔터테인먼트(HE)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권봉석 COO는 다른 계열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 동석했다. 방한 저커버그, 조주완 사장 등과 오찬(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2024.2.28 pdj6635   약 1시간이 넘게 진행된 회의에 양사는 차세대 XR 기기 개발과 관련된 사업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조 CEO는 메타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인 ‘퀘스트3’와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메타’를 직접 착용해보며 메타가 선보인 다양한 선행기술 시연을 관심있게 살펴봤다. 아울러 메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AI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온디바이스 AI 관점에서의 시너지 가능성도 확인했다. 저커버그는 LG전자가 2억대 이상의 TV를 팔고 있다는 데 큰 흥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LG전자가 약 3천500개의 콘텐츠업계와 함께 일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조주완 사장(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오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뒤 서울 영등포구… 더 보기 »10년만에 한국 찾은 저커버그…첫 공식 미팅 상대는 ‘LG전자’

LG전자, 70억달러 규모 美B2B시장 겨냥…’3년내 생활가전 톱3 목표’

“美 건축업자들 공략…안정적인 손익구조 유지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LG전자가 3년 안에 미국 B2B 생활 가전 분야 톱 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왼쪽)과 정규황 북미지역 대표 출처: LG전자 제공   GE, 월풀 등 B2B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미국 기업들에 대응해 본격적으로 빌더(건축업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장인 류재철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적인 생활가전 기술과 서비스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미국 B2B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미국 건축업자들(빌더)을 대상으로 한 B2B 생활가전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LG전자는 미국 B2B 시장에서 약 5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B2B 시장은 미국에서 약 70억달러(9조3천42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전체 400억달러(약 53조5천400억원) 규모인 미국 생활 가전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미국 B2B 생활 가전 시장에서 명품 가구와 함께 판매되는 B2C 빌트인을 제외하면 가전은 대부분 빌더를 통해 건축 현장에 공급된다. LG전자는 그동안 개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B2C 영업에서 미국내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이자 빌트인 시장 또한 최대 규모를 가진 미국 시장에서 B2B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 류 사장은 “B2B는 한번 관계가 맺어지면 락인(Lock-in) 효과가 크다”며 “잘 안 바뀌고, 좀 더 높은 손익구조를 가져갈 수 있으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더 보기 »LG전자, 70억달러 규모 美B2B시장 겨냥…’3년내 생활가전 톱3 목표’

황현식 LGU+ 대표 "AI 혁신 초기 단계…협업 중요"

“고객에게 가치 제공할 상상력 필요…’애자일 조직’ 만든다” “‘익시젠’ 바탕으로 에이전트 서비스 선보일 것” (바르셀로나=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재 인공지능(AI)이 가져온 혁신이 초기 단계라고 진단하며 다른 회사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28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AI를 활용해 혁신 결과물을 창조하는 스피드가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MWC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회사들이 AI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들고나왔지만, 일상이나 산업 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서비스가 나온 것 같지는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대표는 “혁신에 필요한 에너지는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는 있는데, 비슷비슷한 출발선에서 혁신을 만들기 위해 출발하려는 모양새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MWC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출처: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AI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달한 기술로 어떻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지 떠올리는 것이 결정적이란 설명이다. 황 대표는 “기술은 엄청나게 발달했는데,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상상해서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역량을 만드는 게 중요해졌다”며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걸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과정에서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 및 제휴가 활발해지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번 MWC에서 메타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과 최고임원회의(TMM)를 열었으며, 삼성과 KDDI, 네트워크 회사들의 부스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AI 전략에 대해서는 LG유플러스만의 데이터로 대화형이나 특화 모델을 만들고 있으며, 곧 상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규별 LG유플러스… 더 보기 »황현식 LGU+ 대표 "AI 혁신 초기 단계…협업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