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PCE 앞두고 경계 모드…주식·채권↓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이번 주로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를 기다리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재무부가 진행한 국채 입찰 중 일부는 시장의 ‘미지근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국채 매도 심리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혼조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는 엔화 대비 올랐지만, 유로화와 비교해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유가는 중동 상황을 지켜보며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이번 주는 미국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와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GDP는 28일, PCE는 29일 발표된다. 4분기 GDP 수정치는 지난달 공개된 속보치와 같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속보치는 연율 3.3% 성장이었다. 시장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 가격지수에 더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3%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2.4% 올라 전달의 2.6%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4%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높아지고, 전년 대비로는 2.8% 올라 전달의 2.9%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바 있다. PCE 가격지수도 예상치를 웃돈다면 연준이 끈적한 물가상승률을 이유로 기준금리… 더 보기 »[뉴욕마켓워치] PCE 앞두고 경계 모드…주식·채권↓달러 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