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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올해 연준 금리 인하 "더 늦게, 더 적게"

올해 인하 5회→4회로 수정…첫 인하는 5월→6월로 수정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더 보수적으로 수정했다.   골드만삭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올해 6월이 되어서야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는 골드만의 기존 전망이었던 '5월 첫 인하' 시나리오가 한 단계 더 후퇴한 것이다. 당초 3월 인하를 주장했던 골드만은 첫 인하 시점을 5월, 6월로 점차 지연시켰다. 골드만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예상보다 덜 인하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골드만은 연준이 올해 6월, 7월, 9월과 12월 네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골드만의 기존 전망이었던 연내 다섯 차례 인하를 네 차례로 수정한 것이다. 골드만 분석가들은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 인사들의 뉘앙스에 변화가 감지됐으며, 이에 따라 전망을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의 분석가들은 “연준 위원들은 과거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가 대체로 지나간 것으로 판단한 듯하다”라면서 “이에 따라 금리 인하가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가 그간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연준이 경기를 살리기 위한 보험성 인하를 단행할 유인이 적어졌다는 판단이다. 골드만은 최근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를 원하는 쪽으로 연준 위원들의 뉘앙스가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인플레가 실제로… 더 보기 »골드만, 올해 연준 금리 인하 "더 늦게, 더 적게"

월러 연준 이사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미국의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연설에서 “최근 한 달여간 받은 데이터는 작년 하반기에 관찰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 대한 진전이 계속될 것인지 검증해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강화시켰다”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점을 소개했다. 월러 이사는 연준에서 매파적인 인사 중 한명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를 비롯해 연준 인사들이 시장의 3월 금리인하 기대를 누그러뜨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2%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며 “1월 CPI는 시그널보다 잡음이 더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금리인하를 시작해도 2% 물가상승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충분한 확신이 들 때까지 더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은 작게 봤다.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이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jhlee2

월가 "연준, 금리 인하 시기 정하는 더 어려운 과제에 직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끌어올리지 않으면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연준이 그간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 기적을 이뤘다”면서도 앞으로 금리를 언제 내려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 더 어려운 과제가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최근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과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연준의 고민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들은 너무 일찍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하며 2%대를 기대한 시장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연준의 혼란을 키웠다. 1월 CPI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었는지 새로운 인플레이션 상승의 신호인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애브던의 제임스 맥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더 오랫동안 고금리를 장기화한다는 결정을 오랫동안 끌수록 경제가 둔화하거나 하드랜딩(경착륙)할 위험이 커진다”며 “시장에 연준이 소프트랜딩(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너무 커 연준이 고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테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진 골드만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1월 의사록은 연준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매파는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위험을 이야기하고, 비둘기파는 이미 디플레이션 압력이 크다고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월 CPI 결과가 올해 연준이 5월이나 6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지표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준이 정책을 급격하게 바꾸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Y의 그레고리 다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더 보기 »월가 "연준, 금리 인하 시기 정하는 더 어려운 과제에 직면"

과기부 1·2차관에 이창윤·강도현…혁신본부장 류광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1차관에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이, 2차관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선임됐다. 차관급으로 3차관 격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발탁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3일 윤 대통령이 오는 26일 자로 과기부 차관급들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며 이같은 인선 결과를 전했다. 이로써 과기부 차관급 모두 관료 출신 내부 인사로 채워졌다. 이창윤 신임 1차관은 1969년생으로 충암고,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과장,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을 거쳤고, 윤석열 대통령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 대통령실은 이 신임 차관에 대해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다”며 “과학기술계에서 신망이 높은 정통 기술관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 연구개발(R&D) 분야 주요 과제를 원만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강도현 신임 2차관은 1969년생으로 심인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 정책총괄과장,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정보통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0대 인수위에도 파견됐다. 대통령실은 강 신임 차관에 대해 “정보통신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치며, 굵직한 ICT 정책을 개발·추진해 온 인사”라고 소개했다. 기술여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강한 개혁의지를 바탕으로 AI·디지털 전환, 통신시장 개선, 사이버안전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광준 본부장은 1970년생으로 현대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국제조세협력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등을 거쳐 과기부 정책기획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류 신임… 더 보기 »과기부 1·2차관에 이창윤·강도현…혁신본부장 류광준

유럽증시, ECB 위원 발언 소화하며 강보합

유로스톡스50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23일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로버트 홀츠만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의 발언을 소화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5시 21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02% 상승한 4,856.20을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7,702.67로 0.24% 상승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373.09로 전장 대비 0.02% 올랐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34% 상승한 32,464.7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0.11% 오른 7,920.16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호조 여파에 강세를 나타냈다는 점이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홀츠만 ECB 위원 발언에 상단은 제한됐다. 홀츠만 ECB 위원은 이날 “금리 인하를 너무 이르게 하는 것보다는 늦추는 것이 낫다”고 발언했다. 그는 “(ECB는) 금리 인하를 희망하나 이전에 (예측이) 틀린 적이 있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조를 보였다. 주요 외신은 이러한 발언에 ECB의 4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 나왔으며 이제 시장은 6월 회의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 환율은 1.08280달러로 0.06% 상승했다. ynhong

[亞증시-종합] 中 부양책 기대감·美 증시 강세에 대체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추가로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며 중화권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호조 여파에 강세를 나타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일왕 생일’로 휴장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6.41포인트(0.19%) 오른 18,889.19에 장을 마쳤다. 개장 초반에 고점을 경신한 지수는 오후장 중 상승 폭을 낮췄다. 간밤 엔비디아로 인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0.87%, 8.37% 상승했다. 오후 2시 43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0% 오른 31.60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7.09포인트(0.10%) 하락한 16,725.86에, 항셍H 지수는 6.64포인트(0.12%) 오른 5,765.10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 지수   ◇ 중국 = 중국 증시는 당국의 부양책 기대감이 이어지며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52포인트(0.55%) 오른 3,004.88에, 선전종합지수는 19.75포인트(1.20%) 상승한 1,669.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당국이 증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며 상승했다. 춘제 연휴를 제외하고 영업일 기준 8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오랫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것이다. 중국 정부가… 더 보기 »[亞증시-종합] 中 부양책 기대감·美 증시 강세에 대체로 상승

기재부, 역대 최대 규모 과장급 인사…117개 중 85% 교체(종합)

국채 곽상현·외자 김희재…행시 45회 총괄과장 전면 배치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는 23일 전체 117개 과장 직위 중 100개(85%)를 교체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5년간 과장급 정기인사에서 연평균 74명이 이동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큰 이동 폭이다. 먼저 신임 국채과장에 곽상현 홍보기획팀장을 선임했다. 곽 과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사무관 시절 국채과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신임 외화자금과장으로는 김희재 과장을 임명했다. 김 과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행시 45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그는 과거 외자과에서 딜링룸(박스) 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했다. 총괄과장에는 행시 45회를 전면 배치하는 한편, 실국에서 경험을 쌓은 차석과장이 대부분 보직을 이어받게 해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도모했다. 김승태 산업경제과장(45회)은 정책조정총괄과장으로, 류중재 국유재산정책과장(45회)은 국고과장으로, 유창연 외화자금과장(45회)은 국제금융과장으로, 장의순 국제기구과장(45회)은 개발금융총괄과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실국 간 칸막이 해소를 위해 1·2차관실 간 교차 인사를 16명으로 확대한 점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범진완 행정예산과장(46회)과 정원 안전예산과장(47회), 조성중 인력정책과장(47회), 오현경 복지경제과장(47회), 민경신 정책기획과장(48회), 최우석 관세협력과장(특49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아울러 기재부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등용해 역동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첫 과장 진출 인원은 지난해 11명에서 20명으로 대폭 늘었고, 80년대생 과장도 5명에서 10명으로 확대됐다. 여성 과장 비중은 작년 20.5%(24명)에서 22.2%(26명)으로 높아졌다.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 비율도 1년 전 9.4%(11명)에서 14.5%(17명)로 올라갔다. wchoi

기재부 국채과장에 곽상현…외자과장 김희재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는 23일 신임 국채과장에 곽상현 홍보기획팀장을 선임했다. 곽 과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사무관 시절 국채과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신임 외화자금과장으로는 김희재 과장을 임명했다. 김 과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행시 45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그는 과거 외자과에서 딜링룸(박스) 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했다. wchoi

尹대통령 "원전 재도약 원년 만든다…1조 규모 특별금융 공급"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3조원 규모 이상의 일감을 공급하고 특별금융도 1조원 가량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 창원시 소재 경남도청에서 주재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의 열네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취임 직후부터 원전 정책과 원전 생태계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했고, 지난 정부가 금지했던 원전 10기의 계속운전 절차도 개시했다”고 말했다. 원전 수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1년 반 만에 4조원의 수주를 달성했고, 여러 나라가 원전 협력을 강력히 희망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3조3천억원 규모의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할 것”이라며 “계약만 하는 것이 아니고 선지급을 통해 기업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 투자나 연구개발(R&D)도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전 연구 기반도 대폭 강화한다. 정부는 출범 직후 4천억원을 투입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반대 속에서도 원자력 R&D 예산을 계획대로 편성했다. 윤 대통령은 “5년간 4조원 이상을 원자력 R&D에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 산업이 계속 발전하도록 SMR을 포함한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합리적인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금년 중으로 수립하고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원전 활력 민생토론 입장하는 윤석열… 더 보기 »尹대통령 "원전 재도약 원년 만든다…1조 규모 특별금융 공급"

[금통위 비둘기 날갯짓] 채권 애널 "인하 첫 단추"…전망은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유의미한 신호가 엿보였다는 것이 대부분 채권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다만 기존의 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을 앞당긴 곳은 드물어, 전날의 시장금리 급락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분위기도 감지됐다. 23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20곳의 금통위 리뷰55를 종합한 결과 대부분의 전문가는 금통위에서 비둘기파 기조가 감지됐다고 평가했다. 금융통화위원 중 한명이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고,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을 2.3%에서 2.2%로 조정한 점이 비둘기파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일부 발언도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됐다. 이 총재는 “선진국 대비 대처를 잘해서 물가가 하락하는 속도와 상황이 나쁜 상황이 아니다”며 “미국이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거나 분위기가 잡히면 각국이 차별화된 정책을 할 수 있는 룸이 커진다”고 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인하 논의를 시작한 것과 같이 본격적이지는 않지만, 한은 테이블 위에 인하 옵션이 처음으로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5월 기준금리 인하로 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운 회의”라고 평했다. 이에 기준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전망을 수정한 곳도 있었다.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월 금통위가 매파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였다”면서 “오는 8월 첫 금리 인하에 대한 기존 전망은 유지하지만, 두 번째 인하 전망은 내년 2월에서 오는 11월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금통위에서 내수 부진이 강조됐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자회견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전과 크게 바뀐 점이 없다는… 더 보기 »[금통위 비둘기 날갯짓] 채권 애널 "인하 첫 단추"…전망은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