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 영향에 코스피 장 초반 약보합세
27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코스피는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 하락 영향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27%) 내린 2,639.92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654.76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0.13% 하락했다. S&P와 다우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틀 연속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졌다. 오는 29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목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1월 PCE 물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올해 6월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60%가량으로 내다보고 있다. 1주일 전 75%를 웃돌던 데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63억원, 개인은 69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8%), 화학(0.51%), 기계(0.43%)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보험(-1.93%), 전기·가스업(-0.50%)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날과 동일한 7만2천8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는 2.60%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0.73%, LG화학은 2.96%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에 따른 일부 되돌림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 테슬라·리오트 등 전기차 강세에 따른 코스닥 2차전지 조목별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더 보기 »美 증시 하락 영향에 코스피 장 초반 약보합세